점심시간

글 한편 올리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 돼버렸을까?

금요일, 마뜩찮은 점심을 마다한 채 잠시 PC 앞에 앉는다.

직장동료와의 점심은 때때로 즐거음보단 스트레스가 될 적이 많았다.

한때는 팀 동료로, 또 이제는 회사를 떠나기 직전인 한 동료와의 점심.

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만든다.

2018년 8월

여기서부터가 문제다.

당장 ‘블로그’ 플랫폼에 관한 이런저런 구상들을 한 끝에도 막상 주력공간을 선택하기 어렵게 된 건 어쩔 도리가 없겠다.

카카오는 아예 검토대상에서도 제외됐고, 그렇다고 물경 십여년만에 도로 네이버를 택할 마음도 없으니까. 이 워드프레스 또한 결국 해외가 아닌가.

어렵다. 문제다.